‘2050년 탄소중립’,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선진국, 그리고 우리 정부의 목표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탄소중립 요구가 거세지면서 탄소 배출이 없는 수소 산업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오는 2050년이면 세계 수소 경제 시장이 12조 달러, 우리 돈으로 무려 1경 4천조 원 규모로 커질 거라는 보고서까지 나왔습니다. 미래 에너지의 18%를 수소가 담당하고, 3천만 개의 일자리가 수소산업에서 창출될 거라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이처럼 수소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기업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오늘(8일) 국내 10여개 주요 대기업이 손을 맞잡은 ‘수소 기업 협의체’가 공식 출범했는데요. 수소 경제를 둘러싼 미래 전략과 과제를 김지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시뻘건 쇳물이 쏟아지는 용광로. 철광석을 녹일 때 석탄이 들어가는 탓에 다량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됩니다. 대안은 수소입니다. 석탄 대신 수소를 사용하면 탄소 배출없이 철을 생산할 수 있게 됩니다. [김기수/포스코 공정엔지니어링연구소장 : “세계 최초로 보유하고 있는 파이넥스라는 공정을 이용해서 앞으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2030년까지 상용화를 완료하고요.”]

수소연료전지와 완전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무인 수소 트레일러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탄소중립 요구가 커지면서 미래 성장동력으로 급부상한 수소산업.. 국내 대기업들이 수소경제 선점을 위해 손을 맞잡았습니다. 공식 출범한 수소기업협의체에 참여하는 기업은 15곳, 앞으로 수소산업 육성에 함께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한병화/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 : “특정 산업을 위해서 대기업의 총수들이 모여서 ‘육성을 해보자’ 이런건 처음 있는 일이고요. 그만큼 수소 시대로 가는 것이 탄소중립에 꼭 필요한 수단으로 보는거 같고요.”]

투자 움직임도 활발합니다. SK는 액화플랜트 구축 등에 18조5000억 원을, 현대차는 수소차 개발 등에 11조천억 원을 각각 투자합니다. 포스코도 10조 원, 한화와 효성은 각각 1조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2030년까지 이들 5개 기업들의 투자액만 43조 원이 넘습니다. 그러나 수소 저장과 운송, 충전 등에서 부족한 인프라는 해결해야 할 과젭니다. [이종영/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 “수소 사회로 가기 위해서는 기업과 정부간 협업이 중요한데요. 정부의 경우에는 대부분 인프라를 구축해 주는 것, 그쪽에 중점을 두고 역할 분담을 하는 것이 적합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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